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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응답하는 평화로운 화요일"
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가 현장 모임과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한 “시민과 함께하는 인권 서로 배우기” 8강좌 원고를 엮어 책으로 출간하니 “고통에 응답”하는 시간과 공간이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억하며 김상봉 교수께서 “자기의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타인의 고통에 대한 응답으로 - 5•18의 세계사적 의미에 대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사회, 문화 관점에서 진단하며 조한 혜정 교수께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슬기로운 시민 생활”, 시대 정신을 표현하며 노랫말과 곡을 쓰는 류형선 예술감독께서 “사람이 누리는 권리를 노래하다”, 이주와 여성 주제를 깊이 연구하는 자우녕 작가께서 “미술과 사진으로 표현하는 이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오월행진을 기획하고 준비한 엄정애 작가께서 “인형 엄마의 게으른 ‘평화운동’”, 한국교회와 종교 현상을 연구해온 김진호 목사께서 “한국적 극우주의 현상과 전광훈”, 일본 산간마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이민수 박사께서 “창조적 상상력 - 우리에게 필요한 것”, 분쟁과 전쟁 지역 현장을 사진에 담는 전해리 작가께서 “람보(경계)에서 불확실성 시대를 산다는 것”을 엮어 책으로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철학, 문화인류학, 음악, 미술, 인형, 종교, 마을, 사진이란 다양하고 다른 영역에서 바라본 깨달음을 나눈 후 엮어 보니 글과 글이 서로 연결하고 역동을 만들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연결고리 하나가 바로 “고통에 응답함”이었습니다. 강좌가 열리는 화요일과 연결해 탄생한 책 제목이 “고통에 응답하는 평화로운 화요일”이었습니다.
주말부터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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